Thoughts in Tumbler

커피를 담은 텀블러처럼, 생각을 담은 이곳

끝이 있는 기다림

한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 아니 사랑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단지 한가지의 심리적인 압박, 그리고 끝이 있는 기다림 속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그녀는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고, 첫눈에 반했는지. 그닥 나는 잘 모르겠다. 벌써 4개월이 넘어가는 그 때. 같은 동아리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친목 도모로 하게 된 식사에서 그녀는 참 착한 사람으로 느껴졌다. 이상형은 항상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착한 사람에게 끌리는게 항상 그렇다.

분명 그녀는 착한 사람이여서 내가 끌려서 곧바로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이라는 요소가 항상 개입하게 되면 뭔가 곤란해진다. 한 가지의 일을 하기 위해서 3개월을 기다린 듯한 것 같다. 그래도 영원한 기다림은 아니지 않는가. 그에 대해서는 안도를 하게 된다.

하지만, 끝이 있는 기다림에도 항상 문제점은 있기 마련이지 않는가. 지치는 것이다. 나 자신이. 이제는 그런걸 보듬어 주는 사람이 있어 문제다. 식었는지는 몰라도, 왜 다시 눈길이 잘 가지 않을까. 만나면 설레면서도, 보이지 않을 때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 것 처럼.

오히려 나를 보듬어 주는 사람은 만나면 그렇게 설레이지 않지만, 왜이리 보이지 않을 때는 연락하고, 신경을 쓰는건지. 내 마음이 복잡해진다 괜시리.

과연 내 마음은 어떠할까.

D-2

ICISTS-KAIST 2010 Delegates 모집이 어느새 이틀 남았다. 물론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한정적이지만, 많은 지원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해 나갔으면 하는 것이 결국 홍보하는 사람의 소망 아닐까.

이틀이 남았는데, 슬슬 마음이 느슨해지려고 한다.

조심해야지

물론 참가자 모으기에 그치지 않는다. 행사를 더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있는 행사로 사람들에게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우리 일이다. 좀 더 마음을 단단하게 먹자.

-@ the laboratory,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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